더뉴그랜저 가격표 및 장단점

 더뉴그랜저가 정식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의 좋은점과 아쉬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더뉴그랜저의 크기나 옵션, 파워트레인 등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더뉴그랜저

 

더뉴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더뉴그랜저더뉴그랜저
더뉴그랜저더뉴그랜저

 

 

더뉴그랜저 장점 첫번째: 길어진 전장, 휠베이스와 레그룸

더뉴그랜저

 첫번째로 기존 대비 크기와 실내 공간이 커졌습니다. 기존 그랜저IG 대비 전장이 60mm나 늘었습니다. 기존 그랜저IG의 전장은 4930mm, 더뉴그랜저의 전장은 4990mm입니다. 그리고 이번 페이스리프트의 주목할 만한 점이 있습니다. 전장 뿐만 아니라 휠베이스도 같이 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페이스리프트에서 휠베이스까지 늘리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더뉴그랜저의 휠베이스는 2885mm로 기존 그랜저IG 대비 40mm가 늘었습니다. 그리고 경쟁모델인 K7 프리미어와 비교했을 때에도 30mm 길어졌습니다. 휠베이스는 실내 공간, 특히 레그룸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그존 그랜저IG의 경우 K7보다 휠베이스보다 10mm 짧았습니다. 

 

 

더뉴그랜저

 그래서 K7과 기존 그랜저IG의 레그룸을 비교해보면 그랜저가 10mm 짧았습니다. 따라서 K7과 비교했을 때 실내 공간에 있어서 그랜저IG가 소폭 아쉽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그랜저의 휠베이스가 오히려 30mm 길어졌습니다.

 

더뉴그랜저

 더뉴그랜저와 K7 프리미어의 2열 레그룸을 비교해보면 더뉴그랜저가 오히려 23mm 길어졌습니다. 즉, 휠베이스가 길어지면서 기존 그랜저IG에서 K7 대비 아쉬웠던 레그룸이 확실히 개선되었습니다.

 

 

더뉴그랜저 장점 두번째: 개선된 실내와 새로 탑재된 첨단사양

더뉴그랜저더뉴그랜저

 아무래도 기존 그랜저IG의 경우 출시된지 오래되어 화면 크기나 첨단 사양에 있어서 현대의 최신 차량들에 비해 소폭 뒤쳐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올해 하위 차량인 소나타가 최신 사양을 탑재하고 출시되면서 하극상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또한 경쟁 차량이라고 할 수 있는 K7 프리미어의 인테리어가 상당히 괜찮게 출시되었습니다. 더뉴그랜저의 경우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풀체인지 급의 실내 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소재나 디자인도 그렇고 엠비언트 라이트, 12.3인치 클러스터, 12,3인치 네이게이션 등이 새롭게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애매한 위치에 있던 아날로그 시계가 사라졌습니다. 그외 첨단 옵션도 많이 추가되었습니다. 버튼식 변속기와 빌트인 캠, 후측방 카메라를 비롯해 차로유지 보조 기능이나 교차로 대항차 기능,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기능 등 안전과 편의사항이 대폭 추가되었습니다. 특히나 원격 주차보조 기능이나 교차로 대항차 기능의 경우 경쟁모델인 K7에도 적용되지 않은 기능입니다.

 

 

더뉴그랜저 아쉬운 점 첫번째: 3.0 가솔린 모델

 이번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에서 아쉬운 부분은 3.0 가솔린 모델에 관한 부분입니다. 기존 그랜저IG의 경우 2.5 가솔린 엔진에 상위6기통 엔진이 3.0 가솔린과 3.3 가솔린 두 가지로 운영되었습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3.0 가솔린 모델이 삭제되었습니다. 대신 기존 풀옵션 단일 트림으로 운영하던 3.3 가솔린 모델이 기존 3.0 가솔린 모델의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바꿔 말하면,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2.5의 상위 엔진인 3.3 가솔린 엔진 한가지로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3 가솔린 엔진은 290 마력에 35토크로 3.0 엔진보다 24마력, 3.6토크 높습니다. 다만 3.0 가솔린보다 출력이 높은 만큼 가격도 더 비쌉니다. 즉 3.3 가솔린 모델을 추가하는 모델이 아래와 같이 24만원 더 비쌉니다.

 기존 그랜저IG 2.4 프리미엄: 가솔린 3.0엔진 & 8단 자동변속기 + 18인치 알로이 휠 & 미쉐린 타이어: \ 2,600,000

 더뉴그랜저 2.5 프리미엄: 가솔린 3.3엔진 +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 18인치 알로이 휠 & 미쉐린 타이어: \2,840,000

더뉴그랜저
더뉴그랜저

 기존 그랜저IG에서 가솔린 3.3 가솔린 모델이 4270만원이라는 비싼 가격을 지불해서 선택할 수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가격을 떠나서 유지비 측면에서도 소폭 손해가 있습니다. 우선 자동차세가 비싸집니다. 3.3 모델의 경우 배기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연 평균 자동차세가 9만원 가량 더 나옵니다. 또한 연비도 3.0 모델에 비해 소폭 낮습니다. 현재 평균 유가 기준으로 10,000km당 6만원 가량 더 높은 주행 비용이 발생합니다. 결국 3.3 모델의 경우 여러모로 3.0 모델에 비해 경제적인 부담이 늘어난 셈입니다. 2.5 가솔린 모델의 출력은 아쉬웠지만, 굳이 3.3 모델의 출력까지는 필요하지 않았던 분들에게는 3.0 가솔린 모델의 삭제가 아쉬울 것 같습니다.

 

 

더뉴그랜저 아쉬운 점 두번째: 엔진에 따른 옵션 제한

더뉴그랜저
더뉴그랜저

 더뉴그랜저의 경우 모든 엔진의 시작 트림을 프리미엄으로 통일시켰습니다. 사실 기존 그랜저는 2.4 가솔린의 상위 엔진을 선택하려면 사실상 한 단계 높은 트림으로 가야했습니다. 3.0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2.4 가솔린 모델보다 한 단계 높은 프리미엄 트림에서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3.3 가솔린 모델은 사실상 풀옵션 트림인 4270만원의 셀러브리티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습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없어진 3.0 엔진을 제외하면 모든 엔진의 시작 트림이 프리미엄으로 통일되었습니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기본 가솔린 모델과 LPI 모델의 시작 트림이 모던에서 프리미엄으로 한 단계 상승해서 그런 것이 큽니다. 앞에서 말했던 3.3 가솔린의 시작 가격이 많이 떨어진 것도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3.0 가솔린 엔진이 없어졌다는 점이 큽니다. 하지만 어쨌든 기본 가솔린 엔진 대비 상위 엔진의 접근성이 좋아졌다는 측면에서 모든 엔진의 시작 트림을 동일하게 맞춘 것은 좋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캘리그래피 트림을 선택할 수 없는 LPI 모델을 제외하면 모든 엔진의 트림 구성도 동일합니다. 즉 LPI 모델을 제외한다면 옵션과 사양이 아닌 오로지 엔진만 보고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현대자동차에서도 더뉴그랜저의 사전 예약을 시작하면서 수평적인 트림 운영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과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기능 두가지 옵션입니다. 3.3 가솔린 모델에는 이 두 가지 옵션을 파킹 어시스트 옵션을 통해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5 가솔린 모델의 경우 이 옵션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기능만 적용되고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사실상 트림 제한을 없애놓고 선택 옵션에는 제한을 두었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특히나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기능의 경우 소나타에도 적용되어 있는 옵션이며, 경쟁모델인 K7에 적용되지 않은 옵션 중 합니다. 즉 K7에 대해 비교우위를 가져갈 수 있는 옵션이 최상위 엔진에만 적용된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